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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당 한의원 새주소는 대전 서구 문정로84, 601호(탄방동, 뉴월드빌딩 6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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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35회 작성일 13-12-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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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28일 탄방동 752번지에 개원을 할 때는 36세였었네요.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시기였었는데.........그래서

3년만에 면적은 3배가 넘는 엄청 큰 공간으로 의욕적으로 이전을 하였지요.

38세 말경부터 1월 2월을 인테리어를 하고 3월2일부터 시작을 하면서

큰 공간을 유지하는 인력, 유지비가 만만치 않았으니 경제적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어요.

버스광고도 하고, 질환 한가지만 전문치료를 하여 특화시켜 상업적으로 경영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고

1년 2년 지나면서 저의 성격이 그러 안해도 자동 강박 추구현상이 강한데 더욱 심해져 가고 있었지요.

점점 적자가 누적되는 데도 불구하고 오랜 습성으로 치료에만 전념하고 싶고 상업성은 떨어졌지요.

치료만 잘 하고도 밥먹고, 아이들 잘 키울 정도의 경제력만 가지면 좋겠다는 소원이 생겼어요.

그러는 사이 10년이 훌쩍 가버렸네요. 저는 이제 마흔하고도 여덟을 넘어가고 있고요!

심신이 지쳐가는데 마침 한의원 임대료가 적자 수준이 아니라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오르자 이전을 하기로

했지요.

공간은 반이상 줄어들고, 임대료 등 유지비는 1/3로 줄어드는 옆집으로 이전을 했어요.

너무 좁아서 매우 걱정했지만 생활할수록 마음이 홀가분하고 치료와 공부에 전념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욕심이 과하여 만사가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욕심이 줄어드니 예민하고 성급하며 화내던 성질도 점점 줄어들어 평온해지는 걸 느낍니다.

이제는 정말 좋은 의료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네에서 편안하게 아무 때나 무슨 질환이던지 일단 한번 물어보고 싶은 한의원 원장이 되고 싶어요.

길가다가도 만나면 물어보고 싶은 편안한 동네 아줌마원장이면 좋겠어요.

여기에서 소박하게 진료하다가 퇴직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요.

부족한 점을 보충하는 공부를 부지런히 하여

언제 어느 때든 누구에게든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이원당 한의원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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